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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te golfer

과도한 인투아웃 교정하기 본문

주말 골퍼 활동기록

과도한 인투아웃 교정하기

VamosRafa 2022. 3. 23. 16:49

나의 티쳐가 확인해준 내 스윙의 문제점들을 정리하면..

  • 어드레스(P1) : 보폭이 조금 좁고, 상체가 약간 서 있음. 반드시 교정할 사항은 아니나 아쉬운 부분
  • 테이크 어웨이(P2) : 클럽이 약간 바깥쪽으로 빠짐. 상체 회전에 맞춰서 원을 그리며 안쪽으로 돌아 들어 오는 것이 바람직
  • 백스윙 탑(P4) : 약간의 리버스 피벗(Reverse Pivot) 발생
  • 다운스윙(P5) : 과도한 샬로우 발생. 왼손목의 보우잉(Bowing) + 오른쪽 팔을 몸통에 빠르게 붙이다 보니 클럽 헤드가 뒤로 쳐짐.
  • 다운스윙~임팩트(P6~P7) : 뒤로 처진 클럽헤드를 회전시키기 위해 습관적으로 오른 다리의 힘을 이용하여 얼리 익스텐션(Early Extention)과 인투아웃 클럽패스(In-to-Out Club Path) 발생, 어깨 힘이 과도하게 들어가 목과 양 어깨가 가까워짐
  • 팔로우(P8~) : 왼손목이 유지되지 않고 바깥쪽으로 굽혀짐. 현상은 이렇지만 원인은 클럽을 던지지 못하고 상체와 팔힘으로 클럽을 스윙함으로써 발생함

 

 

주말골퍼로는 나름 꽤 괜찮은 스코어를 내기는 하지만 이런 내 스윙 때문에 발생하는 결과는..

  • 주로 드로우 구질, 미스샷을 할경우 주로 훅, 가끔 오른쪽 푸쉬 발생
  • 클럽 페이스의 힐쪽에 가깝게 히팅하는 경우가 많음. 이로 인한 비거리 손해가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추측, 컨디션 안좋으면 쌩크 발생 
  • 샷의 결과로 코스에서 내 볼이 주로 발끝 내리막 라이에 놓이게 됨. 컨디션이 좋지 않을 경우 이런 라이는 쌩크의 공포를 느끼기도 함^^

이런 결과들이 불만족스러워서 지금의 티처와 함께 드로우를 페이드로 교정하고 있는 중이다. 꽤 오래 동안 가진 습관 때문인지 거의 교정 시작한지 1년이 다 되었는데도 아직도 조금만 긴장을 늦추면 위의 문제점들과 함께 드로우 구질이 나타나고 있다.

 

왜 나는 이런 인투아웃 스윙을 하게 되었을까 생각해보면 몇가지 집히는 점들이 있다.

  • 골프와 테니스를 같이 즐기다 보니 생기는 영향이 아닌가 싶다.
    테니스가 골프에 주는 여러가지 좋은 점들은 강한 하체와 코어를 가지게 해서 골프의 비거리 향상에 도움이 된다. 같이 테니스를 즐기는 분들과 골프를 나가면 상당한 비거리를 내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단점은 오래 테니스치다 보면 오른팔이 왼팔 보다 근육이 더 발달해서 굵다. 팔 뿐만 아니라 다리도 마찬가지이다. 테니스도 신체의 균형이 중요하지만 아마추어들이 그런 균형을 생각하지는 못한다. 한 게임이라도 더 하는게 즐거울 뿐이기 때문이다. 내 경험상 테니스와 골프를 같이 즐기는 분들은 주로 드로우 구질을 가지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도 전국대회 우승하는 테니스 고수인 형님과 같이 골프를 나가면 레슨도 거의 받지 않는데도 똑바로 멀리 보낸다. 그리고 테니스 선수 중에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라파엘 나달 선수의 경우 ATP 투어 중에 잠시 여유가 생기면 스페인 지역 프로암 대회에 나가서 10위 안에 들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 걸 보면 일정한 수준 이상이 되면 스포츠 종목의 경계를 넘어서는 것 같다. 나도 얼른 그런 경지에 다다르기를 바란다.^^
  • 7~8년 전에 샬로우 스윙, GG스윙 등이 유행한 적이 있다. 호기심 많은 나는 그 당시 나의 티처에게 최신 유행 스윙을 가르쳐 달라고 하였고, 몇달 배우면서 재미를 보긴 했었다. 잘 배웠으면 좋겠지만 아마추어다 보니 배운 것들을 잊어 버리고 흉내만 간신히 내는 수준으로 남다 보니 (지금 보기에) 안좋은 습관들이 남게 되었다.

교정을 위해 요즘 연습하고 있는 것들은 다음에 정리해볼까 한다.